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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시사 & 뉴스

레바논 베이루트 폭발사고 동영상 (고화질 위성사진 포함)

by 버들도령 2023.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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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베이루트 폭발사고 동영상
(고화질 위성사진 포함)

2020년 베이루트 폭발 사고(2020 Beirut explosions)는 2020년 8월 4일, 레바논의 수도인 베이루트의 시내 인근 항구인 베이루트항에서 일어난 폭발 사고이다.

레바논 베이루트 폭발 당시 영상

이번 폭발 사고의 위력은 대체적으로 중화인민공화국 톈진시에서 2015년 8월 당시 일어난 폭발 사고인 2015년 톈진항 폭발 사고를 크게 능가하고 있는 사건으로 추정된다.

지금까지 발생한 사망자는 약 192명, 부상자 역시 6천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으며, 일부는 실종자 중 사망자가 더 많아지게 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2020년 8월 4일 베이루트 폭발 사고(2020 Beirut explosions)

 이 사건은 지난 6년간 레바논 정부 당국에 의해 압수 처리된 질산 암모늄 2,750톤 이상 보관중인 것과도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사고의 여파로 대형 곡물 창고 1동이 날라간 것으로 나와 있고, 피해를 당한 이재민도 역시 300,000 여명에 이른 것으로 잠정 집계되어 있다.

2020년 8월 4일 베이루트 폭발 사고(2020 Beirut explosions)

 

2020년 8월 4일 베이루트 폭발 사고(2020 Beirut explosions)

 

 

아래 사진은 첫번째의 작은 폭발과 이후의 거대한 폭발이 있은 후 사진이다.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대규모 폭발 사고로 수천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레바논 베이루트 폭발 발생 사흘째인 2020년 8월 7일 현장 주변이 폐허가 된 모습


레바논 보건부는 초기 집계 결과 최소 70여 명이 숨지고 3천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망자는 빠르게 늘어나고 있으며, 수백 명에 달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번 주 레바논 수도의 항구에서 발생한 대폭발이 광범위한 피해를 입힌 후 목요일 베이루트에서 수색 구조 요원이 파괴된 건물을 뒤지고 있습니다.

 

첫 번째 폭발은 비교적 작았고, 폭발로 화재와 연기가 일어났으며 목격자들은 불꽃놀이와 비슷한 불빛을 보았다고 말했다. 두 번째 폭발은 현지 시간으로 18:08에 일어났는데 규모가 훨씬 컸다. 폭발은 베이루트 도심을 뒤흔들었고 붉은 먼지구름을 일으켰다. 두 번째 폭발은 240 km 떨어진 키프로스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폭발의 원인은 바로 알려지지 않았다. 초기에 일부 언론은 폭죽 창고에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했지만, 석유 저장 시설이나 화학약품 저장 시설에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한 언론도 있었다. 폭발이 일어난 항구에는 질산염 등의 폭발물과 화학약품을 저장하는 창고가 있었다. 레바논 정보국장은 항구에 몇 년 동안 저장돼 있던 질산 암모늄이 폭발을 일으켰다고 말했다. 질산 암모늄은 2014년에 몰도바 선적 일반 화물선 MV 로서스에서 압수해 항구에서 보관하고 있었다.

비교적 최근인 2019년 8월 24일에 이스라엘이 무장조직 헤즈볼라의 건물에 폭탄을 장착한 무인기 2대로 공격을 시도한 사건 등 충돌이 있었던 탓에 이번 폭발이 이스라엘군의 공격 때문이라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 일부 베이루트 주민들은 폭발 전에 항공기 소음을 들었다고 주장했으나 이스라엘 정부는 이번 사건과는 무관하다며 부인했다.

헤즈볼라 소식통은 OTV 레바논과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이 베이루트항에 보관된 헤즈볼라 무기를 공격했기 때문에 폭발이 일어났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레바논 방송 LBCI는 최고국방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사람들을 인용, 근로자들이 문을 용접하던 과정에서 화학물질에 불이 붙었다고 전했다.

레바논 베이루트 항구의 폭발 전 모습. 202년 6월 9일
레바논 베이루트 항구의 폭발전/후의 비교 사진

베이루트 항에서는 한때 몰수된 비료를 보관하던 창고가 물이 가득 찬 분화구로 바뀌었습니다.

이러한 세부 사항은 고해상도 지구 관측 위성을 운영하는 회사인 Maxar가 수요일(2020-08-05) 아침에 찍은 레바논 수도의 위성사진에서 밝혀졌습니다. 사진들은 당시의 모습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레바논 관리들은 화요일(2020-08-04) 저녁 도시의 항구에 있는 창고에서 발생한 폭발은 건물의 구멍을 수리하려던 용접공들이 우연히 발화 화재로 이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최소 100 명이 사망하고 4,000 이상이 부상당했습니다.

수많은 창문을 깨뜨린 버섯구름과 폭발 충격에도 불구하고 초기 음모론 자들의 주장과는 달리 재앙은 핵무기로 인한 것이 아닙니다. 레바논 최고 방위위원회에 따르면 폭발의 핵심은 2,750 톤의 질산암모늄 저장고였는데, 이는 일반적으로 작물의 비료로 사용되며 적절한 조건에서 매우 폭발적입니다.

레바논 베이루트 항구의 폭발 후의 모습. 2020년 8월 5일


Business Insider의 Mia Jankowicz 및 기타 언론인의 보도에 따르면 화학 물질은 2013 년경에 세관 공무원이 압수 한 배를 통해 베이루트에 도착했다고합니다. 선주가 그 배를 버리고 가게가 창고로 옮겨져 약 6 년 동안 앉아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중에서 왼쪽은 Maxar의 WorldView-3 위성이 2020년 6월 9일에 찍은 베이루트 항구의 이미지입니다. WorldView-2에서 찍은 수요일(2020년 8월 5일)의 이미지가 오른쪽 입니다. 슬라이더 도구를 클릭하고 드래그하여 비교합니다.

이 이미지들은 지중해의 물로 가득 찬 수백 피트 넓이의 분화구가 한때 창고가 있던 곳에 현재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인근 건물들은 완전히 무너져내렸고, 프레임은 뒤틀린 강철로 바뀌었습니다. 수많은 선적 컨테이너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고, 내용물은 땅에 흩어져 있습니다. 원형 교차로에 장식하던 녹지가 새까맣게 그을렸습니다.

조금더 자세하게 들여다보기 위해 확대된 위성사진입니다.
폭발 전과 후의 모습이 너무도 큰 차이를 보여주네요.
아래의 동일한 장면에 대한 확대된 비교 보기를 통해 황폐화의 정도를 더 잘 알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이미지는 항구 주변의 다른 파괴를 보여줍니다.
오른쪽은 7월 31일 도킹한 요트를 보여주는 Maxar 위성 사진입니다. 왼쪽 이미지는 폭발 후 같은 배를 보여줍니다.

폭발의 위력은 TNT의 수 백 톤에서 천 톤 사이의 어딘가에 해당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정확한 숫자가 무엇이든, 그것은 미군의 무기고에서 가장 강력한 비핵 무기(MOAB 공중폭발 대형 폭탄(Massive Ordnance Air Blast), 또는 "Mother Of All Bombs, 모든 폭탄의 어머니")의 몇 배이며, 전술핵무기의 영역 내에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레바논 베이루트 항구의 폭발 후 위성사진


질산암모늄

비료로 쓰일 만큼 구하기 쉬운 재료이기 때문에 폭약 제조 방법만 안다면 테러 리스트들은 질산 암모늄으로 사제 폭탄으로 만들 수 있다. 질산 암모늄이 화약 등 무기 제조의 기본 원료로 사용되는 것은 사실이다.


2020년 8월 5일, 중동에서 활동했던 로버트 베어 전 CIA 요원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폭발 당시 창고 안에 질산 암모늄이 있었을지 모르지만, 그게 대규모 폭발의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베어 전 요원은 폭발 현장에 질산 암모늄뿐 아니라 탄약 등 군수품과 추진 연료 등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폭발 원인은 질산 암모늄 같은 비료가 아니었다. 폭발 당시 공 모양의 오렌지색 화염이 나타난 것을 보면 분명히 군사용 폭발물이었다"고 강조했다.

미국 정부의 알코올·담배 및 화기부서 폭발물 조사관 출신인 토니 메이도 CNN에 "질산 암모늄 폭발물의 숨길 수 없는 징후가 노란 연기 구름"이라며 "이번 폭발 영상에서 나오는 분홍색이나 붉은 구름은 질산 암모늄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목격자들에 폭발 후 이상한 주황색 구름을 봤다고 증언했으며, 당국자들은 이런 구름이 질산 나트륨(sodium nitrate)폭발과 관련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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