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선 문어 - 파란고리문어속.
해수욕장에서 주의하세요~
파란선 문어는 파란고리문어속에 속하며, 주로 아열대해역에 서식하는 10㎝ 내외의 작은 크기로 귀여운 모양이지만 침샘 등에 독성물질(복어 독 성분의 맹독인 ‘테트로도톡신’을 포함)을 함유하고 있어 맨손으로 만지다 물리면 치명적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파란고리문어(Blue Ringed Octopus) 또는 푸른점문어는 남태평양의 따뜻한 물에 사는 문어인데, 게와 물고기를 잡아먹고 산다. 이 동물은 테트로도톡신이란 독이 있으며, 이 독성물질은 다른 바다생물인 복어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사람이 만약 이 독성물질에 전염된다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푸른점문어는 문어 종류에서는 작은 종에 속한다. 한편, 이 동물은 항상 먹이를 잡을 때 먹물을 뿜어 잡는다.
몸길이는 10cm 정도의 작은 문어이다.
다른 문어처럼 몸 색깔을 빠르게 변화시킬 수 있으며, 주변의 바위와 해초로 위장하지만, 자극을 받으면 파란색 원과 선 무늬가 있는 밝은 노란색으로 변한다.
이 때문에 '파란고리문어'라는 이름이 붙었다. 다른 문어처럼 육식성으로 게와 새우를 먹이로 하지만, 잡을 수 있다면 어류도 먹는다. 또한 야생에서 관찰된 것은 아니지만, 실험실에서는 동족끼리도 서로 잡아먹는다.
인간이 만지거나 접근하는 경우는 물어뜯을 수도 있다. 수컷과 암컷이 만나면 수컷은 암컷의 외투막을 잡고 정자낭을 전달하는 교접 팔을 외투막 위강에 여러 번 삽입한다. 교미는 암컷에 충분히 정자낭이 들어갈 때까지 계속된다.
가을이 끝날무렵 암컷은 일생에 한 번만 50개 정도의 알을 낳는다. 알을 낳자마자 암컷은 촉수로 붙잡는다. 이 상태가 6개월 계속되며, 이 기간동안 암컷은 식량을 먹지 않고 알이 부화되면 암컷은 체력을 탕진하여 수명을 끝내지만, 유생은 다음 해에 성장하여 짝짓기를 할 수 있게 된다.
파란고리문어는 아열대성 두족류로 주꾸미 정도 크기로 흥분하면 파란 줄무늬 또는 고리모양의 빛을 내며, 이 문어의 몸 표면의 점액과 먹물 등에는 복유독 성분인 테트로도톡신이 함유되어 있어 물리거나 먹으면 중독될 수 있다.
아래처럼 방어, 공격, 먹이 포획에 독을 이용하도록 진화되어 있다. 파란고리문어의 빨판은 작고 가냘프며, 수미에 저장하는 먹물 주머니도 퇴화되어 있다. 수영은 서투르며, 대부분 해저를 천천히 기어다닌다. 강력한 사냥감을 제압하거나, 먹물을 토해내서 적으로부터 도망칠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되고 있다. 위험이 닥치거나, 흥분하면, 선명한 파란색 고리 문양의 경고색을 발함으로써 독이 있는 생물임을 알리고 외적을 위협한다.
제주 연안, 맹독성‘ 파란고리문어’ 또다시 출현 |
■ 제주 북서부연안 암초에서 맹독성의 ‘파란고리문어(가칭)’가 또다시 발견됨에 따라 주의가 요구된다. ■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 아열대수산연구센터(제주시 소재)는 지난 5월 30일 애월읍 인근의 5m 수심 암초에서 ‘파란고리문어’ 가 발견됨에 따라 지역어업인과 관광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 이번에 발견된 ‘파란고리문어’는 제주도의 해녀문화를 연구하는 시민(조병창씨)의 제보에 의한 것이며, 2012년 제주 북동 해역에서 발견된 종과 같은 종이다. ○ ‘파란고리문어’는 제주에서 활동하는 다이버들에 의해 종종 발견되기도 하며, 동해안의 왕돌초까지도 발견돼 서식범위가 점점 넓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 파란고리문어(Hapalochlaena lunulata)는 아열대성 문어는 10㎝ 내외(밤송이 크기)의 작은 크기지만, 복어류가 가지고 있는 테트로도톡신의 맹독을 지닌 종이다. ○ 1㎎의 맹독은 사람을 치사시킬 수 있는 양이며, 적은 양의 독에 노출되더라도 신체마비, 구토, 호흡곤란 등을 유발시킬 수 있다. ○ 또한, 몸 표면의 점액과 먹물 등에도 독성물질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맨손으로 파란고리문어를 잡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이에 아열대수산연구센터에서는 제주도 내 해수욕장 개장에 맞추어 ‘파란고리문어’의 위험성을 알리고 관광객들의 안전을 꾀하고자 포스터를 제작해 해수욕장, 초·중·고등학교, 어촌계, 유관기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 아열대수산연구센터 고준철 박사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아열대성 생물의 유입이 증가하고 있다”며, “해안가에서는 특히 화려한 형태나 색상을 가진 물고기류, 해파리류, 문어류 등은 맨손으로 취급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출처 : 국립수산과학원 (2014-06-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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