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아이언 돔 (Iron Dome) 방공 단거리 미사일 요격 시스템
이스라엘군이 개발한 대공 미사일. 사거리는 4-70km 정도이다. 대공 미사일이라고는 하지만 항공기나 미사일을 요격하는 일반적인 미사일과는 달리 주로 박격포탄이나 무유도 로켓 등을 방어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일종의 C-RAM이라고 봐도 좋을 것이다.
주 요격 대상은 하마스가 마르고 닳도록 써대는 까삼 로켓이다. 까삼 로켓은 워낙 싸구려다 보니 발사 숫자에 비해 피해가 적지만, 그렇다고 손 놓고 있자니 피해가 없는 것도 아니어서 요격을 하기 위해 이 무기체계를 개발해서 운용하고 있다. 특히 하마스가 숨어다니며 까삼 로켓을 쏘아대는 터라 공군으로도 잡기가 어려운 나머지 이 무기를 쓸 수 밖에 없다. 당연히 이 무기 쓸 때는 경보가 울려서 이스라엘 주민들은 빨리 대피해야 한다.
하지만 한 발에 수십만원 수준인 까삼 로켓을 요격하기 위해서 한 발에 수천만원에 달하는 아이언 돔을 쓰는 것은 돈 낭비일 뿐이라는 비판이 있다. 요격 대상에 비해 미사일의 가격이 너무 비싸기 때문이다. 까삼 로켓 한발이 80만원 정도 한다는 걸 생각해보면 로켓과 미사일의 비율을 1:1로 계산해봐도 방어자가 공격자보다 63배의 비용을 들인다는 것인데, 여기에 실제 비율을 대입해봐도 수십배의 비용을 들이는 방법밖에는 없다. 이 정도 돈을 소비하게 하는 것만으로도 로켓 기습공격이 충분히 매력 있게 다가온다는 계산이 나온다.
결국 아이언 돔의 운용을 위해 미국이 예산지원까지 해주고 있다. 당장 개발비용까지 모두 미국의 원조가 들어간 물건이다.[1] 미국의 지원이 없었다면 이스라엘도 감히 굴릴 생각을 못했을 물건이란 소리. 다만 이것도 얼마나 갈지가 모른다. 미국 역시 계속해서 돈을 쏟아부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역시 경제 문제에 신경써야 할 판국에 국방비를 계속 늘리는 게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이스라엘의 딜레마인 아무리 적을 때려잡아도 더 많은 적을 스스로 만든다는 상황을 대변해 주는 무기체계이기도 하며, 이스라엘도 이걸 모르지는 않아서 각국이 연구중인 레이저 요격 시스템 등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고 한다. 기관포 기반 C-RAM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데 실제 도입되었는지는 미지수.
그러나 이스라엘 정부에서는 아이언돔을 사용한 덕분에 과거와 달리 로켓 공격 와중에도 경제 활동이 중단되지 않았고 민간인과 재산 피해가 훨씬 줄어들었다며, 오히려 아이언돔을 쓰는 것이 경제적으로 이득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사실 방어요격무기의 가치는 요격 대상이 아니라 피격으로 인한 피해를 얼마나 줄일 수 있냐에 따라 평가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서 대함미사일 요격능력은 날아오는 적 대함미사일의 값이 아니라 그것에 맞게 될 군함의 가치를 생각해서 평가해야 하는 것. 하물며 보호하려는 대상이 군 자산도 아니고 자국의 민간인이라면 의문의 여지가 없다.
또한 아이언 돔의 성공적인 운용이 없었다면 가자 지구에서 하마스가 쏘아대는 로켓들로 이스라엘 민간인 피해가 크게 증가했을 수 밖에 없고, 이것은 이스라엘 정부에게 가자 지구에 대한 극단적인 선택을 강요하게 된다. 가자 지구 내 하마스를 제거하기 위해 이스라엘군이 진격하는 것이 아니라, 가자 지구 전체를 초토화하기 위해 진격을 감행할 가능성마저 배제할 수 없기 때문. 아이언 돔으로 인해 이스라엘 정부는 훨씬 더 큰 비극을 저지르지 않아도 된다는 선택권을 갖게 되었다.
결국 2014년에 레이저를 사용하는 새로운 버전의 아이언 돔이 나왔는데, 이름이 아이언 빔이다. 문제는 이 아이언 빔도 돈이 장난 아니게 많이 드는지라 비용 부담은 아이언돔과 다를 게 없어서...
사실, 아이언돔의 가성비는 어디까지나 비교 대상이 박격포탄이나 까삼 로켓 등으로 한정되기 때문에 저평가받는 것일 뿐이지, 헤즈볼라나 하마스 등의 무장단체가 마찬가지로 쏘아올리는 파지르-5나 Khaibar-1같은 대형 로켓을 비교대상으로 놓고 보면 오히려 매우 뛰어나다고 평가해야 할 법 하다. 이런 대형 로켓류는 기술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큰 차이가 없고[2] 이런 로켓류를 요격할 수 있다는 건 사실상 저가형 단거리 탄도탄을 요격할 수 있다는 것과 다름이 없기 때문에, 이런 성능의 대공미사일이 5천만원 밖에 하지 않는다면 그야말로 미쳐날뛰는 수준의 가성비라고 보는 것이 옳다.
따라서, 아이언돔의 단점인 박격포탄이나 까삼 로켓을 요격하기엔 너무 비싸다는 것과 최소사거리가 너무 길다는 것은 차후 기관포형 C-RAM이나 아이언 빔과 복합운용으로 해결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나무위키
이스라엘의 아이언돔 방어체계
이동식 방공 시스템은 각각 3~4개의 기동 가능한 미사일 발사대를 탑재하는 10개의 포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들의 전략적 배치는 최대 60 평방 마일의 인구 밀집 지역에 대한 로켓, 박격포, 무인기에 대한 방어 장벽을 제공하며, 이스라엘은 과거에 90% 이상의 성공률을 자랑했습니다.
- Detect : 이 레이더는 Iron Dome 포대로부터 2.5~43마일(4~70km) 이내에 진입하는 로켓을 식별해 로켓의 경로에 대한 정보를 지휘통제센터로 보낸다.
- Predict : 관제센터는 충돌 위치를 계산해 로켓이 사람이 사는 지역을 타격할지 여부를 예측한다.
- Assess : 시스템은 사람이 살지 않는 지역이나 바다에 타격을 줄 가능성이 있는 로켓을 무시하고 다중 동시 위협을 처리할 때 도시 지역과 인프라에 가장 큰 위협을 가하는 로켓을 목표로 합니다.
- Intercept : 통제 시스템은 요격이 정당하다고 판단될 경우 로켓을 파괴하기 위해 미사일을 발사하는 발사대와 연결된다.
아이언돔은 이스라엘이 개발한 단거리 미사일 방어 시스템으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로부터 발사되는 로켓과 박격포탄을 요격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2011년부터 실전 배치되어 이스라엘의 주요 도시를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언돔은 크게 3가지 구성 요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레이더: 로켓과 박격포탄을 탐지하고 추적합니다.
- 사격통제시스템: 레이더에서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요격 미사일을 발사합니다.
- 요격 미사일: 로켓과 박격포탄을 공중에서 요격합니다.
아이언돔은 단거리 미사일 요격에 특화된 시스템으로, 로켓의 궤적을 예측하여 요격 미사일을 발사합니다. 요격 미사일은 로켓과 충돌하여 폭발하면서 로켓을 파괴합니다.
아이언돔은 이스라엘의 방어체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몇 가지 한계점도 있습니다.
- 비용: 요격 미사일의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 효율성: 대규모 로켓 공격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아이언돔의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 요격 미사일의 가격을 낮추기 위한 연구 개발
- 대규모 로켓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
아이언돔은 이스라엘의 안보를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더욱 효과적인 방어 시스템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이언돔의 주요 특징
- 요격 대상: 단거리 미사일, 박격포탄
- 요격 방식: 로켓의 궤적을 예측하여 요격 미사일을 발사
- 요격 성공률: 90% 이상
- 배치 지역: 이스라엘 전역
아이언돔의 한계점
- 비용: 요격 미사일의 가격이 비싼 편
- 효율성: 대규모 로켓 공격에 취약할 수 있음
아이언돔의 발전 방향
- 요격 미사일의 가격을 낮추기 위한 연구 개발
- 대규모 로켓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무장 정파 하마스간 충돌이 일촉즉발의 전쟁위기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의 요격용 로켓의 위력도 주목받고 있다.
미국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인 '레딧'은 이스라엘 요격 무기 '아이언돔'의 활약상을 담은 24초짜리 동영상으로 11일(현지시간) 하루 종일 뜨거웠다.
아이언돔은 이스라엘 방산기업 라파엘사(社)와 이스라엘항공산업(IAI)이 개발한 단거리 로켓 요격시스템을 말한다.
동영상은 하마스가 이스라엘쪽으로 쏘아올린 공격용 로켓을 아이언돔이 하나하나 공중에서 요격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하마스의 로켓은 섬광을 내뿜으며 폭발하지만, 아이언돔의 요격용 로켓의 궤적은 보이지 않아서 더욱 위력적으로 보인다.
폭발음과 함께 로켓포가 줄줄이 요격되는 모습은 마치 불꽃놀이를 연상시킨다.
이날 오후에 '레딧'에 공유된 동영상에는 7시간만에 6천개 가까운 댓글이 붙었다.
이용자들은 "애초 생각했던 것 보다 더 무시무시하다", "지구상에서 가장 발전한 요격 시스템이다"는 등의 평가를 내놓았다.
"2011년 배치된 이후 90%의 적중률로 (이스라엘로 떨어지는) 1500발의 로켓을 요격시킨 지구상에서 가장 활용도가 높은 시스템"이라는 설명도 등장했다.
이 밖에 "전쟁과 불꽃놀이가 중첩돼 보이는 비현실적인 상황이다", "아름답지만 현장에 있는 사람들은 등꼴이 오싹할 것 같다", "이런 것이 일상이라니 기괴하다"는 등의 소감을 내놓고 있다.
아이언돔이 미국의 기술과 자본으로 개발된 때문인지 이처럼 미국인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높다.
워싱턴포스트는 아이언돔이 날아오는 로켓이 인구밀집 지역으로 떨어지거나 중요 시설을 타격할 가능성이 높은지를 판단한 다음에 발사된다고 설명했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이 같은 고성능 정밀성 때문에 아이언돔이 인접국과 전쟁위험성이 높은 아제르바이잔, 인도, 루마니아는 물론 미국으로도 수출됐다고 소개했다.
우리나라 역시 북한의 고사포와 로켓 및 미사일 공격에 대비해 아이언돔의 도입을 검토했으나 2017년 자체 요격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언돔 요격미사일은 한 발에 5만달러(56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세 파텔 이스라엘 미사일방어국장은 타임스오브이스라엘과 인터뷰에서 "지난 1월까지 10년간 아이언돔이 2천400개 이상 발사체를 요격했고 수백 명의 목숨을 살렸다"라고 말했다.
출처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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