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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주화

민트(mint)와 프루프(proof)의 차이

by 버들도령 2019.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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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세트(MINT SET)

민트세트는 한 나라의 일정한 조폐국에서 일정한 해에 주조한 각 타입의 주화 1장씩을 세트화한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세트에 조립된 주화가 미사용화 일경우에는 민트세트,주화 모두가 프루프일때는 프루프 세트(Proof Set) 라고 말합니다.

영국에서는 동화부터 은화까지 조립한것을 쇼트(short) 세트라고 하고,

대형 금화까지 들어있으면 롱(long) 세트라고 합니다.

 

민트세트의 수량이 적으면 희소성 때문에 웃돈이 붙게 되는데 이런 웃돈을 안 내려고 우리가 같은해에 발행된 각 타입 주화를 모아서 세트를 만들었다 하더라도 이것은 민트세트가 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민트세트란 조폐국이 규정한 용기에 미사용화를 넣어서 발행한 것을 지칭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조폐국의 민트세트는 그 자체로서 가치가 있으므로 만일 포장을 뜯어서 주화를 꺼낸다면 민트세트로서의 가치가 없어집니다.

또 민트세트, 프루프세트는 오랜 세월동안 봉해져 있으므로 주화의 표면의 변색하나 이것은 그대로 보존해야지 일일이 꺼내서 씻어버리는 것은 엄금해야 합니다.

 

프루프  세트(Proof  set)

프루프 세트는 민트와 달리 95%~99%이상 은을 함유한 재질로서 제조하며 문양이 새겨진 도안 부분은 무광택으로 하였으며 그 주변 부분은 거울처럼 사람 얼굴이 비치는 특수 압인처리를 하여 가공 하였기 때문에 딱 보면 화려하면서 광택이 마치 거울 처럼 느껴집니다.

주화를 구입하시는데 있어서 민트 보다는 프루프가 희귀성이 높기 때문에 값이 더 높게 측정 되며 실제 발행량도 훨씬 적은 관계로 값이 높게 책정됩니다.

프루프는 수집가용으로 만드는 비유통 주화를 말합니다.

처음 프루프를 만든 국가는 영국으로 1662년 찰스 2세 재위중에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으며,

당시에는 5~10개 정도를 시주해 보았다고 합니다.

프루프에는 양면 전체가 거울과 같이 반짝이게 만든 '유광프루프'가 있으며,

바닥이 거울같이 광택이 나면서 문자나 액면 도안 등은 서리가 낀 것처럼 무광 처리하여

그 부분이 선명하게 눈에 들어오게 만든 '무광 프루프'가 있습니다.

보통 프루프하고 하면 무광 프루프를 생각하시면 되고 실제로도 무광프루프가 대부분입니다.

프루프을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양면을 광택 도금 처리한 극인을 사용하고 소전도 거울과 같이 광택 처리한 것을 사용합니다.

문자, 도안 등을 무광으로 만드는 방법은 그 부분에 고압으로 모래를 뿜어서 광택을 없애는

방법이 있고, 화학 약품을 칠하고 압인해서 볼록한 부분만 서리가 낀 것 같이 광택을 없애는

방법이 있습니다.

주조 기계를 작동할 때도 저속으로 움직이게 하며 기계에서 떨어지면서 주화끼리 서로 닿아

흠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같은 시간에 일반 주화의 몇 십분의 일 밖에 생산하지 못하므로 정교한 반면 수량이 적어

높은 값에 발행되고, 유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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